1억5천만원 연구과제 공모…국제학술지 게재 추진

파킨슨 및 이상운동질환학회(회장 이명식, 연세의대)가 파킨슨, 이상운동 분야에 대한 다기관연구에 착수한다.

학회는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환자를 위한 국내 임상자료 확보는 물론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 전세계적으로 학회를 알리기 위해 다기관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회는 2월 한달간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임상연구 프로토콜을 공모하고 있다.

임상연구 주제 및 프로토콜은 반드시 파킨슨병이나 이상운동질환을 대상으로 해야 하며, 다기관 및 엔타카폰(많은 양의 도파민이 말초혈액을 통해 뇌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물) 관련 연구이어야 한다.

또한 학회를 저자로 하여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등재된 세계 저명 의학저널에 발표 가능한 주제여야 한다.

이명식 학회장은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2006년 7월 신경과 의사들을 주축으로 창립됐다”며 “이번 연구과제 공모는 국내 이상운동질환 관련 연구진흥 및 학회 회원들간의 유기적인 협동 연구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 재원 및 연구비로 연구기금 총 1억5000만원이 지급되며, 연구기간은 1~2년 기간에서 연구자가 임의로 정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나라에서 급속하게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뇌질환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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