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 연계 일상적 학습 추진…역량개발 중심

보건복지부가 최근 '상시학습체제 운영방침과 정착방안'을 수립한 데 이어 이 달부터 상시 학습체제 전면 실시에 들어갔다.

상시 학습체제는 중앙인사위원회 중심의 획일적 교육훈련에서 벗어나 부처 중심의 자율적으로 진행되는 교육학습으로, 인사평정 점수 따기식 교육훈련 중심이 아닌 일과 학습을 연계한 일상적인 학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2일 복지부에 따르면 상시 학습체제 속에서 학습하는 조직과 개인을 만들기 위해 일터 중심, 역량개발 중심의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인정키로 했다.

이번에 수립된 상시학습체제 운영방침은 우선 상시학습 의무이수시간기준을 80시간(기능직은 20∼40시간)으로 설정했다.

또한 △상시학습인정범위를 사설학원 수강, 자격증 취득까지 대폭 확대하고 △팀장의 소속직원 역량개발 지원내용을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인사관리와 학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PPSS(e-사람)으로 운영체제를 단일화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 혁신인사기획팀 관계자는 "향후 상시 학습체제가 조직 내에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한 상시학습 운영매뉴얼을 작성, 배포할 예정"이라며 "특히 학습여건이 열악한 소속기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학습지원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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