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 약 5억엔 전망…중남미 사업 확대

일본 의료기기회사인 테르모(Terumo)는 칠레의 의료기기 수입판매회사인 살리메드(Salymed)를 인수하고 완전 자회사화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5억엔 정도로 추정된다.

살리메드는 지난 1980년 설립된 이래 테르모의 전문 대리점으로서 의료기기를 판매해 왔다. 테르모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단가가 높은 카테터 등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중남미 사업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살리메드는 실린지와 혈액백 등을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2006년 6월부터는 카테터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매출액은 약 380만 달러.

테르모는 자회사를 통해 살리메드의 전주식을 취득하기로 했으며, 살리메드는 2월 1일부터 테르모 칠레로 회사명이 변경된다.

이로써 테르모는 중남미에서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세번째로 판매자회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오는 2010년 매출액이 53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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