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알부틴' 멜라닌 색소 억제력 10배 강화

에자키 그리코社
일본에서 미백화장품의 효능을 현행보다 10배나 개선시킬 수 있는 원료 양산에 성공했다.

일본의 건강식품 연구개발업체인 에자키 그리코는 지난 24일, 미백효과에 있어 기존의 주원료인 알부틴에 비해 월등한 효능을 가진 신원료 [알파-알부틴]의 양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에자키 그리코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신 원료 알파 알부틴은 포도당과 하이드록신의 결합성분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던 알부틴과는 구조상 포도당의 결합방식이 크게 다를 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피부를 검게 만드는 성분)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효소인 티록시나제의 활동 억제력이 약 10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스위스의 팬터팜사의 일본법인 팬터팜 재팬과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에자키 그리코가 화장품의 제조를 담당하고 팬터팜 그룹이 판매를 맡아 각 화장품사에 공급할 예정.

에자키 그리코는 {이전에도 알파 알부틴의 티록시나제 억제효과는 익히 증명된 데 반해 대량생산이 불가능해 실용화시키지 못했으나 당사는 효소를 이용한 당 전이기술의 개발에 성공, 효율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알파 알부틴의 양산을 계기로 화장품 제조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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