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암과 당뇨병, 고혈압, 치매, 천식 등 5개 질환 환자
1,000명의 게놈(全 유전정보)을 조사해, 발병에 관여하는 유전자 군(群)을 찾
아내는 대형 연구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올 10월부터 2년간의 일정으로 유전
자를 확인한 후 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와 리카가쿠(理化學)
연구소에 의해 시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20억 엔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5개 질환을 앓고 있는 각각 200명의 환자와, 질병에 걸리지 않은 정상인의
게놈을 조사·비교하고, 그 차이가 뚜렷한 발병 관여 유전자를 발견한다는
계획. 1,000명 이상 게놈을 조사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방대한 작업이긴 하
나, 도쿄(東京)대 의과학연구소가 게놈 개인차의 신속 조사법을 개발 중이어
서, 이를 활용할 경우 2년이면 마칠 수 있을 전망이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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