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死後) 제공된 신장을 이식 받는 후보자 선정방식과 관련해, 일본 후생
노동성 장기이식위원회 신장이식 작업반은 현 `전국 평등형'에서 `지역 우
선형'으로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식까지의 시간이 치료성적에 크
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전국 배분방식으로 변경 후 제공자가 준 점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

제공된 신장은 일본장기이식네트워크가 전국 이식희망자 가운데 혈액형이
나 백혈구형이 가장 일치하는 환자를 선정, 대기일수가 긴 순서에 따라 우
선적으로 이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선 심장정지 후 신장이식의 치
료성적이 백혈구형 보다 혈액의 흐름이 멈춰 있는 시간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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