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네트워크 구축… 대웅제약 등 8개사 R&D 협상단 파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이 지난달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 대웅제약 등 8개사로 구성된 R&D 글로벌 협상단을 파견했다.

신약조합은 이번 협상단 파견을 통해 스칸디나비아 제약/BT기업간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파트너쉽 형성을 모색했으며 현지 기업들을 방문했다.

신약조합은 Korea-메디콘밸리 파트너링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의 신약개발기업과 메디콘밸리간 협력네트워크 구축과 기업별 협력니즈 소개 및 파트너쉽 형성을 제안했다.

또한 신약조합 회원사와 메디콘밸리 기업간 보유 기술 및 협력 니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협력이 가시화된 업체간 오프라인 미팅을 매년 또는 격년주기로 개최키로 했다.

협력이 합의된 국가간 과제에 대해서는 EU의 국제협력 지원사업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신약조합은 덴마크 이외의 스칸디나비아 지역 기업등과 협력 폭을 확대하기 위해 9월 26~28일 덴마크 밸라센터에서 개최된 Biotech Forum+ScanLab 2006에 참가해 국내 기업 및 기술을 알렸다.

Biotech Forum+ScanLab 2006은 덴마크와 스웨덴이 공동으로 매년 양 국가를 교차하여 개최하는 파트너링 행사로써 스칸디나비아지역 국가별로 약 300여개 기업 70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이번 협상단 파견을 통해 덴마크내에 한국기업에대한 인식을 제고했으며 한국 기업 및 신약개발 기술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R&D 글로벌 협상단에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삼양사, 아모레퍼시픽, 유한양행, 건일제약, 디지털바이오테크놀러지, 남앤드남컨설팅 등 8개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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