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우수 출산장려정책 경진대회 도입

정부나 지자체에 출산친화정책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도입되는 등 공공부문에서 출산이 적극 장려된다.

복지부는 올해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우수 출산장려 정책에 대한 경진대회를 도입, 우수기관을 선정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그 대상이 시군구 등 기초지자체와 공기업·정부산하기관으로 확대되고,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출산친화기업 인증제를 통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 국민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이번 복지부의 공공부문의 출산 장려는 정부나 지자체가 출산장려운동을 솔선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출산친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데 있다.

복지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출산여성이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 다자녀 가구 직원들에 대한 인사상 우대제도, 모유 수유실이나 보육시설 등 육아지원시설 설치, 출산직원에 대한 탄력근무제 적용 등 출산친화적인 방안들이 속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3인 이상 다자녀 가구를 둔 직원들에게 인사상 우대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기관은 경찰청 기획예산처 등이 있다.

한편 공공부문 출산친화 경진대회는 내달 말까지 우수사례를 제출하면 11월말까지 심사를 거쳐 12월중 선정, 시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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