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고령친화'라는 용어가 복지라는 이름 아래 고령층을 격리하는 장막의 역할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눈길.

19일 발대식을 가진 장수문화포럼의 공동대표 중 일원인 박상철 교수는 이같은 의견을 밝히고, 고령층이 사회 안에서 일 하고자 할 때까지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 노인회관처럼 고령층이 모이는 그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시골 마을 정자처럼 그들이 사회 구성원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

박 교수는 이를 위해 장수문화포럼이 고령층을 비롯한 제 구성원들의 의식개혁과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향후 발전적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피력. 이와 함께 실버, 고령친화를 대신할 용어도 찾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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