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메트라진·펜터민 2000예 대상

전비연, 2일 오리엔테이션 개최

비만약물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가 전국 규모로 실시된다.

전국비만미용연합회(회장 김범수, 이하 전비연)는 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이와 관련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전비연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개원가에서 비만에 많이 처방되고 있는 '펜디메트라진'과 '펜터민'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 약물별로 각 1000 증례를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다기관 임상연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가 주도하며, 영동세브란스 이혜리 교수가 개원의 50여명과 함께 참가해 대학과 개원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과 이번 연구를 후원하는 휴온스 윤성태 대표이사의 축사에 이어 △교감신경흥분제 약물의 리뷰(양동훈 원장) △유해반응 모니터링 방법과 문진표 작성방법(김영식 교수) 등의 강연이 있었다.

한편, 전비연은 대한비만치료학회 비만연구의사회 대한미용여성의학연구회 대한비만체형학회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의학회 등 비만 관련 8개 학회가 모여 2005년 결성한 개원의 중심의 연합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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