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질환별 환자위주 특화 의료서비스 제공

환자 고객만족 진료서비스 개선 지속 추진

국립의료원(NMC)이 정부가 운영하는 45개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작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결과, 소속기관인 NMC가 우수기관에 뽑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행자부는 지난달 29∼30일 경기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우수기관 및 유공공무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하기 위한 '2006년도 책임운영기관 워크숍'을 열고 NMC를 비롯한 7개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각 부처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행자부장관 소속의 '책임운영기관평가위원회' 주관으로 국립산림과학원·대산지방해양수산청·축산연구소·국립의료원·대전충남지방통계청·국립수의과학검역소·해양경찰정비창 등 7개 기관이 분야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상금을 받았다.

우수기관에 선정된 NMC측은 "이번 성과는 NMC가 국가가 운영하는 유일의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서 설립목표인 국가보건의료정책 사업 수행과 환자고객 서비스 향상 및 국·내외 재난시 의료지원을 위해 전직원이 협력 노력한 결과 얻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NMC에 따르면 작년 5월 선포한 'Vision NMC 2010'을 토대로 4대 혁신과제인 병원경영, 조직인사, 의료서비스 및 공공의료 분야를 성과목표로 하고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책임운영기관제도 정착에 노력해 왔다.

중점 추진실적은 효율적인 업무수행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의 부·국 체제를 실·부·팀 체제로 개편 및 성과에 기초한 처우와 인사관리업무를 대폭 개선했다.

이 일환으로 △기획조정실 신설(경영목표 및 중장기발전계획 등 기획업무 강화) △3개 진료부를 1개 진료부로 통합·관리, 진료센터부를 신설해 질병별 환자위주의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교육연구실 신설로 전공의 수련 및 공공의료정책 연구 활성화 △사무국 3개 과를 담당업무별 6개팀으로 편성 △의무직 4명을 10명으로 확대 △직원 혁신마일리지제도 도입으로 인센티브 등을 제공했다.

또한 정부 최초로 재무·회계전산시스템을 개발·운영 중이며, △국민편의 위한 토요휴무일 진료 유지 △환자편의를 위한 중식 2부제 운영으로 진료시간 공백 해소 △직종별(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혁신서비스 역량 교육 실시 △진료과 중심 진료체계에서 질환별 특성화해 환자 편의성 제고 △입원 및 외래환자 서비스 향상 △진료의 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환경을 개선했다.

NMC 관계자는 "앞으로 국립의료원은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희귀난치성센터, 순환기센터, 호흡기센터 운영 등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병원기능을 재정립해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가 공공의료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날 바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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