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학회 겸해 국제 심포지엄 마련

차기회장 이수정, 차기이사장 이민혁 교수

한국유방암학회가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국제학회로서의 발전과 더불어 연구하는 학회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춘계학술대회에 국제 심포지엄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른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학회는 최근 제주 롯데호텔에서 이희대 이사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겸한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유방암치료의 최신지견을 집중 조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열린 미국유방암학회에서 주목받았던 유방암 분야의 권위자인 Joyce O' Shaughnessy(미국), Jean-Louis Misset(프랑스) 등 7명의 외국 연자와 국내 석학들이 참석, 유방암 약물치료의 변화와 유방암 관련 홀모차단제, 특히 HER2 등에 대해 최신지견을 교환했다.

학회 참석자들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외국학회에 참석하지 않고도 유방암 분야의 국제적인 흐름과 최신지견을 접할 수 있었다는데 대해 크게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심포지엄이 국내학회와 연계되길 희망했다.

학술대회 기간중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내년에 취임할 차기회장에 이수정 영남의대 교수(외과학), 차기이사장에 이민혁 순천향의대 교수(외과학)가 각각 선출됐으며, 올 추계 학술대회는 10월21일 전남 광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동아학술상에 장은덕(가톨릭의대), 윤대성(건양의대), 이희대(연세의대), 조문형(은병원), 오세정(성모자애병원) 등이, 로슈학술상은 정민성(울산의대), 조지형(서울의대), 김은아(원광의대), 우희두(순천향의대), 김양희(원자력병원), 이시연(국립암센터) 등이 수상했으며, 유방건강재단연구비 수혜자로는 오진아(인제의대 간호대학), 김지수(건국의대), 박경미(상계백병원 병리과), 김현아(이화의대), 황은경(서울대병원 유방센터), 남상조(영동세브란스 유방암클리닉)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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