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0년까지 全보건소 확대 추진

보건복지부는 지역주민의 치아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금년도에 강원도 강릉시 보건소 등 5개 보건소에 구강보건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설치될 구강보건센터는 기존 구상보건사업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치과진료기능까지 수행할 예정이어서 해당지역 주민들은 보다 폭넓은 구강보건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설치대상 보건소(5개소)는 강원도 강릉시 보건소,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 울산광역시 동구보건소, 전라북도 전주시 보건소, 경남 진주시 보건소 등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구강건강 수준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고, 치과질환 관련 국민의료비도 계속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 구강건강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인 '12세 아동'의 충치경험영구치지수는 '72년 0.6개에서 '03년 3.3개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04년도 건강보험 외래요양비 지출규모로 볼 때 치과관련 상병이 1위를 자지하는 등 국가적인 치과질환 예방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선 보건소의 구강보건실의 기능을 확대·개편해 보다 포괄적인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강보건센터'의 설치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센터의 설치로 지역주민의 치아우식증·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구강보건사업 및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치과진료서비스를 대폭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센터 설치로 지역주민의 치아우식증·지추질환 예방을 위한 구강보건사업 및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치과진료서비스가 확대 시행된다.

한편 복지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공공의료확충 종합대책' 및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0('05. 12월)'에 의거 금년도 5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전 보건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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