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병원 경영악화 원인…일부 제약사 피해 예상

대구 소재 보람약품이 최종 부도처리 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 보람약품이 최종부도처리 되면서 거래 제약사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아직 부도 피해규모는 알려지지 않은채 지난해 인수한 제천노인병원의 경영이 어려워진 것이 부도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 채권담당자는 "건물사옥 등을 매각하는 등 대표이사가 이미 잠적한 상태"라며 "일부 제약사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1일에 조명약품, 한국SPM텍에 이어 보람약품도 부도처리됨에 따라 제약사들이 당혹해 하는 모습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설 연휴후에 발생한 도매업체들이 고의적인 부도가 도매업계에 대한 불신의 벽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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