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입찰을 실시하는 삼성서울병원의 입찰 방법이 서울아산병원의 지난해 입찰과 대비되면서 '친절한 병원'으로 회자.

두 병원 모두 의약품 입찰에 진료재료를 넣었지만 서울아산병원은 납품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일정 가격만 공개한것과는 달리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납품되고 있는 가격을 모두 공개해 도매업체들의 편의를 제공.

입찰 공고도 입찰 2주전에 공고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진료재료 준비 기간을 충분히 줘 두드러지게 비교.

도매업계 관계자는 "병원과 도매업체가 윈-윈한다는 것은 삼성병원같이 상호 편의를 제공하는 것 아니겠냐"고 평가.

◆내일(24일) 오후 2시에 실시하는 서울도협 제 17대 회장 선거에 누가 몇표에 당선될지에 관심.

현재 서울도협이 밝힌 선거인 명단은 170명이며 투표율의 높고 낮음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될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

지난 16대 선거에도 97%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것은 감안할때 이번 선거에도 비슷한 투표율을 보인다면 65~70표 정도를 얻어야 당선될 것으로 전망.

◆서울도협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투표권이 지부규약(22조1항)에 따라 부장급 이상 임원이 대리투표할 수 있게 돼 표심이 바뀌지 않을까에 내심 전전긍긍.

그간 업체 사장을 대상으로 표를 다지고 있었는데 막상 투표는 부하 임원이 하게되면 혹시 표심이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

도매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임원들이 사장의 오더에 투표를 하겠지만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혹시 한표라도 누락되면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지방 도매협회 지부장 선거가 경선이 된 이유가 후보로 나선 사장이 지역 출신이 아니라는 반발때문에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전언.

도매업계 관계자는 "지금 때가 어느때인데 아직도 구태의연한 지역정서를 운운하는 지 모르겠다"고 비아냥.

아무튼 지역정서를 깨고 타 지역 출신이 지부장에 선출될지 아니면 뿌리 깊은 지역정서가 승리할지에 관심.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