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진 제약 강구…공동물류, 약사자유감시 등 협회위상 제고

이창종·이한우·황치엽 후보 공약사항 비교

이창종·이한우·황치엽씨 3인이 차기 도매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주요 공약 사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 후보 모두 도매업권 수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협회 위상제고, 저마진 제약 대응 강구, 공동물류 추진 등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표참조>

성명

이창종(64)

이한우(60)

황치엽(56)

업체

명성약품

원일약품

대신약품

주요

직책

서울시도매협회 총무이사 및 회장, 도매협회 수석부회장

쥴릭투쟁위원장, 목요회 회장, 도매협회 부회장

병원분회장, 서울시도협회장(現), 업권수호 비상대책위원장, 공정거래 위원장

캐츠프

레이즈

힘 있는 회장

강한 리더쉽의 회장

젊고 실질적 회장

주요

공약

1. 5% 저마진 개선

2. 약국 뒷거래 척결 등

유통업계 뒷거래 척결

3. 시약도매 발전 모색

4. 협회위상 자립 확보

-영업사원 자질 향상

-1억원 특별 기금

-회장 판공비, 섭외비 자

비 부담

1. 영업정책 개선을 통한

도매업권 발전

-약국 뒷거래 척결

-제네릭 활성화

-매출대비 회비 차등

2. 공동물류 추진

3. 수입, 시약, 원료도매

등 준회원 발전책 강구

1. 불법 리베이트 척결

2. 협회 흑자재정 전환

3. 쥴릭. 저마진 제약

대응

4. 공동물류 관철

5. 시약 및 수입도매 발전

6. 협회 유통정책연구소

설립

특이

사항

⇒도매영업사원 자질 향상

⇒회장 당선시 1억원 발전기금

⇒매출대비 회비 차등 적용

⇒제네릭 활성화 추진

⇒협회 유통 정책 연구소 설립

공통

사항

▲저마진 개선 ▲약국 뒷거래 등 불법 유통 척결 ▲공동 물류 추진 ▲시약·수입도매 발전 ▲협회 위상 제고 ▲자율약사감시지도 업무 추진

이처럼 이들 모두 협회의 경영상의 문제를 지적함과 동시에 위상 재정립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지만 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창종 후보는 회장으로 당선되면 특별기금으로 1억원을 협회에 기탁하고, 연간 1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협회장의 판공비를 자부담해 3년 임기동안 대략 4억원 가량을 내놓겠다고 밝혔으며 이한우씨는 재정자립도 개선을 위해 기금 확보 및 매출 규모별로 회비 차등화를 내세웠다.

황치엽 회장은 회장단, 상임위원장, 협회사무처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힘있는, 열린, 희망협회 구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도매업계의 어둠의 한 구석인 불법 리베이트, 뒷마진 척결에도 한목소리를 내는 한편 정책적인 차원에서는 유통일원화 유지·확대를 세 후보 모두 중요하게 꼽았다.

특히 이창종 후보는 제도가 폐지된다면 KGSP를 규제개선 차원에서 폐지하는 데 회세를 모으겠다며 제도 존속 유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약, 수입도매업체들에 대한 공약을 모두 내세우면서 73표를 가진 시약, 수입업체들에 대한 러브콜을 보냈다.

약사자율감시권의 부활은 이창종 후보와 황치엽 후보가, 쥴릭대응, 병원 회전일 단축은 이한우 후보와 황치엽 후보가 제시했다.

이외에 눈길을 모으고 있는 공약사항으로는 이창종 후보는 도매업체 영업사원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이한우 회장은 제네릭 활성화, 의약단체 공조 구축을, 황치엽 회장은 협회내 유통정책연구소 설립을 통해 회원사들의 발전방향 연구 등이 있다.

하지만 도매업계에서는 세 후보들이 모두 내건 공약사항은 수년간 업계가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다수여서 눈에 띄는 공약사항이 없다는 지적과 동시에 공약사항에 대한 실천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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