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이종구 수필문학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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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부 장관을 지낸 박양실원장(박산부인과)이 지난 28일 '제1회 이종구 수필문학상'을 받았다.

이종구 수필문학상은 서울대와 건국대학교 영문과 교수를 지낸 수필가 이종구 박사의 뜻을 기려 유족과 우인들이 제정했으며, 계간문학사가 주관하여 올해 첫 시상했다.

특히 이 상은 공모를 하지 않고, 문학평론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난 1년간 출판계에 나온 수필집들 가운데 가장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판단된 작품집을 수상자로 선정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박양실 원장이 수상한 작품집은 지난 1월 출간한 '어머니와 노티'로 수필이 요구하는 실체적 경험과 삶의 양과 질이 글 속에 가장 풍부하게 담겨져 있으며, 문학성 또한 뛰어나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시상식은 이날 낮 서울의대 동창회관 '함춘회관'에서 거행되었으며, 권이혁 성균관대 이사장, 이길여 경원대학교 총장, 주근원 서울대명예교수,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박희백 의정회장, 왕규창 서울의대 학장, 주일억 전 국제여자의사회장 등 의료계 인사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부인 한인옥 여사, 최창봉 전 MBC 사장, 방송인 임국희씨 등 2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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