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위 중간발표는 23일 이후로 연기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서울의대 문신용 교수 등 공동저자들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사위는 이날 오후 2시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을 불러 조사키로 했으며, 문신용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도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출석을 요청해 오후에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문 교수는 일부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대한 재검증을 조사위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지난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의 교신 저자로 등재돼 있다.

황우석 교수는 이날 오전 조사위에 출석했으며, 오후에 출석할 노성일 이사장, 문신용 교수와 황우석 교수와의 대질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사위는 20일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참여한 윤현수 한양의대 교수가 귀국 직후 자진 출석함에 따라 윤 교수를 상대로 줄기세포의 진위 여부와 줄기세포의 바꿔치기 가능성 등에 대해 4시간 이상 조사를 벌였다.

한편 조사위는 당초 22일 오전 11시 서울대 본부에서 열기로 했던 중간 조사결과 발표를 23일 이후로 연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