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과정 개설, 미술치료사 양성

초대회장에 김선현 교수 선임
19일, 한국임상미술학회 창립

한국임상미술학회가 지난 19일 차바이오메디컬센터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사진은 김선현 초대 회장)
한국임상미술학회(Korean Academy of Clinical Art therapy : KACAT)가 지난 19일 차병원 차바이오메디컬센터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임상미술치료에 관한 학술활동 및 저변확대를 위한 제도적인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창립총회는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의 창립 배경 설명과 포천중문의대 김병수 총장의 격려사, 이시형 박사의 축사에 이어 초대 회장으로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임상미술학과 김선현 교수가 선임됐다.

또한 학회 창립총회에서는 한양대 양호일 명예교수(사이버대 석좌교수, 서울시의원)가 참석 '디지털과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고, 이예철 건국의대교수, 세종연구소 백학순 박사, 연세의대 김성규 교수, 국제여자의사회 서태지역 박경아 회장, 학지사 김진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회장에 취임한 김선현 교수는 “임상미술치료는 서구에 비해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라면서 앞으로 “지도자 과정을 개설하여 엄격한 교육과정을 통해 정부로부터 공인된 ‘미술치료사’를 양성하여 환자에게 질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임상미술학회는 내년 4월 한일미술치료국제학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학술 연구 발표와 심포지엄,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학회지 및 기타 출판물 발간, 임상미술치료 분야 공공활동 지원 및 정책 건의, 국제 학회와의 교류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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