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소아암과 싸워 이긴 환아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

한양대병원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의 부모 모임 '한마음회(회장 김진수)'는 13일 '자선의 밤' 행사를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개최.

이날 소아과 이영호 교수는 올해 완치된 환아 9명에게 '완치메달'을 수여. 이 교수는 "많은 어린이들이 완치 판정을 받아 기쁘다"며 "아직 완치되지 못한 어린이들의 치료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

이날 행사에는 각계의 성원도 답지. 김명호 한양대의료원장과 조재림 한양대병원장은 금일봉을 전달. 병원 직원들은 일일호프 티켓을 구매해 도움을 줬으며, 보급과는 한 해 동안 모은 동전을 기부하기도.

특히 보급과 서귀영씨는 환아들을 위해 손수 만든 2단 대형 크리스마스케익과 별모양 과자들을 제공. 이외에도 호텔신라, 영원무역, 미스터피자, BBQ치킨 등 곳곳에서 후원을 담당.

행사에 이어 한마음회 김진수 회장은 그간 꾸준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새생명지원센터, 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감사패를 전달.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명호 의료원장, 조재림 병원장, 이하백 소아과장, 성영묵 신라호텔부사장, 김진아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 사무국장, 류영수 새생명지원센터부장 등 900여명이 참석해 성황. 완치 환아가 늘어남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도 크게 늘고 있다는 전언.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