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이 독일 생명공학사인 에보텍 뉴로사이언스(Evotec Neurosciences)와의 공동연구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을 발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다케다는 이번 연구성과에 관한 에보텍의 권리와 정보를 약 2억~3억엔에 사들이고, 자국의 탐색연구센터(오사카시) 등에서 향후 신약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단, 이번에 발견한 체내물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케다는 90년대까지 자사 단독으로 신약개발에 몰두해 왔으나, 2000년 이후부터는 외부와의 기초연구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발견은 다케다가 추진해온 여러 공동연구의 첫 번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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