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33명 지회장 중심 지역안배 고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강경남)가 중앙회 임원진 33명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미용사회는 지난 19일, 제19대 중앙회 이사진을 구성하고 다음날인 20일, 팔레스호텔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중앙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서 강회장은 참석한 임원들에게 “개혁을 이끌 중앙회 임원으로 선임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동안 임원선임과 관련 미용계의 명망있는 사람을 선임하기 위해 여러 사람의 조언을 구하느라 일정이 늦어졌다”고 양해를 구했다. 아울러 “회장 업무를 시작한지 한달 20일 정도밖에 안돼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하고 “이후로 집행부 모두가 보다 개혁된 중앙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이사 선임과 관련해 모든 대의원의 뜻을 존중해 개인적 인연이나 과거의 정 등을 최대한 배제했으며 각 지회, 지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현직 시도 지회장을 중심으로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강회장은 임원선임 등 중앙회 회무에 관련된 모든 최종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는 한편 임원선임과 둘러싸고 최영희 수석부회장과 마찰을 빚고 있다는 항간의 소문 등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또 33명이라는 임원진 인원에 대해서도 “중앙회 정관의 '40명 이내의 이사진 구성'이라는 원칙을 따랐으며 능력 등을 고려하여 회장단이 고심해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앙회 임원에는 강경남 회장을 포함해 부회장에 최영희(경기북부 전 지회장), 임호순(대구시 중구 지회장), 강태환(경기도 전 지회장) 씨 등이 선임되었고 이사에 김상정(서대문구 전 지회장), 고정자(서대문구 지회장), 김안자(중구 지회장), 김정강(동작구 지회장), 장영자(도봉구 전 지회장), 안옥순(강동구 지회장), 최절자(경남 전 지회장), 박은숙(부산시 영도구 지회장), 이정자(전남동부 지회장), 김기선(경상남도 지회장), 강원자(전남서부 지회장), 백정숙(부산 동래구 지회장), 이인숙(충북 지회장), 강병주(대전 중구 전 지회장), 김동자(강원도 지회장), 오영애(제주도 지회장), 엄문자(경기북부 지회장), 서선이(강원도 부지회장), 김진숙(광주 동구 기술강사), 박승철(서을 강남), 주의순(인천 부평구 지회장), 임영순(충남 전 지회장), 모순덕(경기도 지회장), 김기분(경기 전 지회장), 김윤식(전북 지회장), 이춘복(울산남구 지회장), 윤태희(대구남구 전 지회장), 김중향(강남 전 지회장), 유금자(충남 지회장) 등 이상 33명(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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