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CPhI 참가…中·印 유럽 시장 공략 주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정승환)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원료의약품전시회 (CPhI Worldwide 2005)에 14개 국내제약업체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의수협은 이번 전시회에 전세계 110개국 1500여개사가 참가하고, 약 2만5000명의 바이어가 참관했으며 92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35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의수협 관계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국 및 인도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인도 업체의 경우 완제 의약품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미 다수의 인도 업체들이 미국과 EU 시장에 진입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의수협은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06을 비롯해 해외전시회 및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한국 의약품 수출진흥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에 전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다산메디켐, 대동제약, 동방FTL, 동아제약, 동우신테크. 삼양제넥스, 서흥캅셀, 신풍제약, 알에스텍, 에스텍파마, 종근당바이오, 카이로드, 한국유나이티드, 한미약품 등 14개 제약업체가 참가하였고, 의수협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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