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체인업체들의 합병 및 제휴 등의 모습으로 체인업체 체질 개선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지난달 31일 리드팜과 크레지오팜이 합병한데 이어 최근 헬퍼랩과 내츄로에이스, 비타민 하우스 3개社가 SK주식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츄로에이스, 비타민하우스는 최근 약국에 영양사 파견사업을 추진해 개국가에 새로운 수익모델로 주목을 받아왔었다.

그러나 영양사파견 사업은 수익성이 생각보다 낮고 약사들과 영양사들과의 유대관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영양사 파견사업은 약국들이 원할때만 파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핼퍼랩을 비롯한 2개사는 테마약국쪽으로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헬퍼랩과 비타민하우스가 이미 SK와 테마약국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츄로에이스가 테마약국사업에 가세해 최초 영양사 파견 숍인숍 사업의 모습을 바꾸어 개국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자세이다.

내츄로에이스 이성표 사장은 “영양사파견사업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아니며, 약국에서 원할 때 약국직원 형태로 파견할 것”이라며 “이번 테마의 첫 타킷으로는 다이어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핼퍼랩은 근무약사를 비롯해 영양사,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기능성식품 상담·판매기법 등을 교육시킨 후 기능성식품 전문코너를 전담할 수 있도록 배치시키는 테마코트관리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개국약사들을 중심으로 임상영양학 강의와 300만원대의 테마코트를 무상으로 대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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