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全직원 '국민감동 행정' 실천 결의

보건복지부는 17일 김원길 장관을 비롯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감동 보건복지행정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경기도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2곳을 방문, 현장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휘몰아친 의약분업 파동과 국민건강보험 재정악화문제 등을 거치면서 복지부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대국민 신뢰가 저하되고 있는데 따른 자성에서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김 장관과 복지부 전직원들은 과천청사 후생동 지하대강당에서 민원행정서비스 헌장 선포식을 갖는 등 某서비스아카데미원장으로부터 1시간 가량 친절교육을 가졌다.

김 장관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 현장 요구와 정책 상황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 정책에 반영해 나가는 한편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국민에게 만족을 주는 부처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대회 직후에는 장·차관과 80여명의 직원이 경기도에 소재한 장애아동요양시설 '한사랑마을'(광주)과 아동복지시설인 선한 사마리아원(용인)을 방문하고 일일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 행정관리담당관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현장체험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한편 특히 신규 직원과 부내 전보 직원의 경우 향후 수행할 업무의 집행실태와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는 현장 체험과정을 거친 뒤 근무토록 함으로써 정책 오류를 사전 예방하고 성과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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