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업계^협회 조율 끝내고 보완작업 진행

이달안으로 미백효과나 주름제거기능을 가진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식약청 고시가 확정될 것 같다. 따라서 그동안 속앓이만 해왔던 화장품 업체들이 이달 중순이나 말쯤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보여져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식약청은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고시를 확정하기 위해 업계와 협회 등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회의를 갖고 그동안 갈등을 겪어왔던 부분들에 대한 조율을 끝낸 것으로 알려져 현재 보완작업 등 마무리 단계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미백기능이나 주름제거 기능을 가진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고시는 빠르면 이달 초쯤 발표되거나 늦어도 중순안으론 확정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화장품법에 따라 기능성화장품 심사제도 도입으로 현재 대략 300여개 제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미백이나 주름제거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성분 및 함량 등 원료고시의 경우에는 모두 31개 성분을 검토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안으로 확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식약청의 기능성화장품 심사체계는 의약품안전국이 총괄관리하고 안전평가실 의약외품과에 안전성과 기능성 심사를 의뢰해 확정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한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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