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계란의 단백질을 이용해 육모를 촉진하는 물질이 개발됐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기업과 제휴해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물질은 계란의 난백에 포함된 단백질의 단편(펩타이드)을 원료로 일부 구조를 변경한 것. 털을 깎은 쥐에 이 물질을 체중 1kg 당 1mg 먹인 결과, 보통 2~3일 걸려 털이 자라던 것이 하루로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털이 많이 빠진 쥐에 투여했더니, 탈모를 방지 수 있었다는 것.

연구원인 요시카와 마사아키 교수는 "사람이 복용하면 머리카락 외에 체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숱이 적어 고민하는 사람에겐 낭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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