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부터…건강검진 미수검자도 가능·비만정보도

이용자 신상자료 입력후 건강나이 등 확인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습관이나 건강자료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인의 건강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건강위험평가(HRA: Health Risk Appraisal)를 실시한다.

또 평가결과 비만으로 확인된 국민에게는 식이습관, 신체활동, 스트레스 등 설문을 통한 별도의 비만관리 정보도 제공한다.

건보공단은 건강과 관련된 생활습관, 가족력, 환경요인 등을 기초로 개인의 사망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법인 HRA 웹서비스를 이 달부터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국민들에게까지 확대·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4월 건강검진 결과 및 문진자료에 기초한 건강위험평가 웹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으나, 올 2월 1일부터는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국민에게도 확대해 서비스를 확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사망가능질환의 예측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개인의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과 실제적인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보공단이 제공하는 HRA 서비스에는 △개인 실제연령 △개인별 건강위험요인을 토대로 한 건강연령 △위험요인을 제거한 후의 목표(교정)연령 등 3가지를 제시, 목표연령으로 되기 위한(혹은 건강연령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자료도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행동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공단은 이번 서비스는 현재 추진중인 가입자지원사업 취지와 부합해 국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단 관계자는 "HRA 웹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 접속해 '당신의 건강나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를 클릭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평가일 기준으로 20세 이상 75세 미만인 국민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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