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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원인균이 식도암 진행 관여'푸소박테륨' 음성환자 암특이적 생존율 더 높아

日 연구팀 보고

치주질환 원인균의 일종인 푸소박테륨(Fusobacterium)이 식도암 진행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구마모토대 대학원 생명과학연구부 바바 히데오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이 대학 부속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식도암 환자의 암 조직을 조사한 결과, 약 20%에서 이 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검출 환자는 비검출 환자에 비해 수술 후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짧았다. 따라서 이 균을 이용하면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개발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조사대상이 된 식도암 환자는 325명. 이 가운데 74명의 암조직에서 푸소박테륨을 검출했다. 이 균이 양성인 환자와 음성인 환자로 나누고 수술 후 생존기간을 비교했다.

일정한 시점에서 식도암에 의해 사망하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인 '암특이적 생존율'을 산출한 결과, 음성환자의 3년 생존율이 79%, 5년 생존율이 75%인 데 비해, 양성환자는 3년 생존율이 64%, 5년 생존율이 59%로 예후가 나빴다.

양성 환자는 백혈구 운송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케모카인' 유전자의 양이 증가하는 사실도 확인됐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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