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접근성 낮은 회원 위해 마련…전북지역 선 실시 후 전국 확대

지리적 접근성 때문에 간호사 재취업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유휴간호사들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가 선보인다.

보건복지부 위탁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유휴간호사들이 경력단절을 이겨내고 간호사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병원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원으로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유휴 간호사 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3일까지 군산의료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며 전북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에 거주하는 유휴간호사 30여명이 참여해 이론·실기 교육을 받고 전북지역 소재의 중소병원 실습과 취업까지 연계한다.

특히 취업교육센터의 설명에 따르면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전북지역에서 먼저 실시하게 된 것은 광주·전라지역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고심 끝에 나온 것이다.

이어 센터는 포항과 김천에서 7월과 8월에 찾아가는 유휴간호사교육을 추가로 실시한 뒤 전국 권역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관계자는 “유휴간호사가 취업을 할 경우 신규간호사와 달리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방 의료기관 취업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간호사 인력 대도시 쏠림현상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대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전국 6개 권역센터에서 매월 유휴간호사 교육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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