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완료…경과 관찰 후 FDA에 제출 예정

폐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 미국 임상시험이 계획보다 앞당겨 피험자 투여를 완료해 주목 받고 있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최근 시카고 러시(Rush)대학교병원에서 저체중 신생아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의 마지막 임상 투여를 실시한 결과 2주간의 초기 관찰기간 동안 환자에게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뉴모스템의 임상시험은 지난해 3월부터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으며 이번 투여는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겨 완료된 것이다.

▲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연구 장면

이에 메디포스트는 ‘뉴모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앞으로 3개월간 피험자들의 경과를 추가로 관찰한 후 장기적 분석 등을 거쳐 관련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뉴모스템은 이미 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는 등 현지 의료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이번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뉴모스템은 현재 국내에서는 제2상 임상시험이 완료되고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2012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줄기세포 재생 의료 실용화 컨소시엄’ 연구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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