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간호사 역사적 의미 되새김…특별전시회도 진행

파독간호사들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 파독간호사 50주년 행사 포스터

대한간호사협회(회장 김옥수)는 새누리당 신경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간호협회가 주관하는 ‘파독(派獨)간호사 50년, 그 위대한 여정’을 다음달 2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독일로 간호사들이 파견된 지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기념행사에는 파독간호사 모임인 우정회 회원과 남해 독일마을 거주 파독간호사들이 참석하며 나혜심 성균관대 인문학연구원 연구교수와 윤행자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이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이루고 독일의 분단과 통일을 눈앞에서 목격한 파독간호사들의 사연을 토대로 한 ‘독일아리랑’ 공연이 계획돼 있는데 이는 지난해 독일 현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기념행사 이외에 △푸른 청춘, 가난한 조국 위해 떠남 △놀라움과 부러움 그리고 외로움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이 됨 △제2의 고향에 뿌리 내림 △한국여성 이주사(移住史)의 시작을 이끔 △독일과 한국에 문화의 다리를 놓음 등 6개 주요테마를 주제로 사진전과 파독간호사 연표, 박물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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