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자 사장, 순수골드바 포나인 쓰고 성분조성 기술 뛰어나

광주광역시에 본사가 있는 중소기업 (주)케이디엠이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전국 치과용귀금속합금 시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 (주)케이디엠 조길자 사장
(주)케이디엠 조길자 사장은 우선 “치과용귀금속합금 시장은 금 시세에 따라 좌우된다”고 25일 말문을 열었다.

“금 값이 오르면 대체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요가 준다”며 “전국적으로 금 시세가 낮았던 2011년에는 시장규모가 2천8백억 이었지만 금 시세가 두배로 오른 최근에는 1천4백억 원 규모다”고 비교적 시장규모가 작다는 설명이다.

“금이 대체재료보다 인체친화적이고 마모등에서 유리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가격에 따라 선택이 좌우된다”는 지적이다.

(주)케이디엠의 시장에서 위치에 대해 조사장은 “치과용귀금속합금 제조업체는 전국적으로 3개의 대규모 기업과 6개의 하위그룹이 있는 데 케이디엠은 하위 6개그룹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조사장은 “시장에서의 위치는 현재 중위권이지만 품질면에서는 최고다”며 “순수골드바 포나인 99.99%를 쓰고 있다”고 자랑했다.

품질이 좋다는 것은 어떻게 알수 있느냐는 질문에 “변색이 안되고 부식저항성이 높은 제품이 우수한 품질이다”며 “회사마다 성분조성이 똑 같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고 이런점에서 (주)케이디엠이 기술 수준이 높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품질목표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의한 제품의 생산 △고객 만족 실현 △제품 납기일 준수 등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사장은 “2006년부터 GMP 인증을 획득해 오고 있다”며 “영업도 당시부터 시작해 현재 12년째에 이르고 있다”고 영업에 대해 이야기 했다.

회사제품의 공급지역에 대해서는 “경기도, 광주시, 전남도, 제주도, 천안시, 원주시, 전국 보훈병원 등에 납품하고 있다”며 “대형 업체와 소규모 업체의 사이에서 영업이 만만치 않다”고 어려움을 토했다.

기업이념으로는 “생체적합성과 임상사용을 위한 제반 물성이 매우 우수한 생체치과재료를 제조하여 국민건강 및 구강보건 향상”을 밝힌 조사장은 “치과재료의 완전한 국산화 및 수출을 이룸으로써 외화절약 및 수출증대로 국익에 기여한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한편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소재한 (주)케이디엠은 지난 2001년 12월에 설립되어 치과주조용준귀금속합금(6종), 치과주조용귀금속합금(3종), 메탈세라믹용귀금속합금(3종)을 주제품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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