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찬 진흥원장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 기폭제 역할 기대”

경제침체와 고령화 시대 가속화라는 현 시대가 맞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미리 만나보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 이영찬 진흥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보건의료의 미래 기술과 창업이라는 주제로 바이오헬스 비즈니스전문 컨벤션인 '바이오 코리아 201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바이오산업 기술교류의 장이 될 '바이오 코리아 2016'의 주요 테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의료 분야와 인공지능 딥러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보건의료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창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진흥원은 19개 주제 트랙으로 컨퍼런스를 배정했다. 정밀의료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보건산업 전문가 연자는 216명에 달한다.비지니스 포럼에는 25개 국가 328개 기업이 참여하고 전시회에는 15개국 244개 기업과 기관, 466개 부스가 마련돼 기업 간 투자활성화를 모색한다.

전시장에는 한미약품·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제약사들이 참가해 연구개발(R&D)과 해외수출 및 생산 전략 등을 소개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공장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보여줄 계획이며, 서울대병원의 복강경 기술과 티앤알바이오팹의 3D 프린팅 장기제작 기술 등 시연도 진행한다.

이밖에 인공지능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뷰노코리아와 음파통신 체중계를 개발한 나노소프트, 스마트 진단기기를 개발한 디자인36.5 등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도 전시에 참여한다.

이날 이영찬 원장은 “전 세계 40여개국 20,000여명의 바이오헬스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산업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열기 띤 현장에 참여하시고, 대한민국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태동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각국은 이미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보건의료 기술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가속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코리아가 대한민국이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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