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의원총회 개최...신임 집행부 구성

부산시간호사회 제28대 회장에 이영은 고신대 간호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또 부회장에는 강해자 고신대복음병원 간호부장, 김영희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지원부장이 뽑혔다.

▲ 16일 개최된 부산시간호사회 총회
부산시간호사회는 16일 오후 2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2016년도 제53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등 내외빈과 대의원,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김영경 회장은 "지난 한해는 2015 세계간호사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간호관련 의료법 개정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정착과 간호인력의 원할한 수급, 회원들의 위상 강화, 지역사회 건강증진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64년만에 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력 불균형, 처우ㆍ근로환경 개선 등 간호사의 지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대의원 총회에서는 차기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임원 선출이 진행됐다.

총회는 이사회가 추천한 이영은 회장 후보와 강해자ㆍ김영희 부회장 후보에 대해 선거를 실시한 결과 모두 출석 대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당선자로 확정했다.

이영은 회장 당선자는 "지지해 준 대의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능력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의원들은 간호전달체계 확립과 간호서비스 질 제고, 간호사 취업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 전문간호사 업무 법제화 및 자격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회무발전에 공이 큰 회원들에게 부산시장상과 대한간호협회 공로상이 수여됐다.

부산시장상은 김영희 동명대 간호학과 교수, 김성경 인제대 부산백병원 간호과장, 정순양 동의의료원 간호과장이 수상했다. 또 공로상은 정수분 부산성모병원 간호팀장이 받았다.

부산시간호사회는 이날 경남정보대 간호학과 4학년 김채원 양 등 지역 대학 간호학과 학생 15명에게 나이팅게일 장학금으로 각각 80만 원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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