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 냄새 분석해 함유물질 정확하게 판별

日 연구팀, 2022년 실용화 계획

사람이 내쉬는 숨만으로 암이나 당뇨병 등에 걸렸는지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센서가 개발됐다.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물질·재료연구기구(NIMS) 등 연구팀은 사람이 내쉬는 호기의 냄새를 분석하고 함유물질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소형센서를 개발하고, 오는 2022년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는 센서를 스마트폰 등에 활용해 개인이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도 있다. 암 등을 조기에 발견함에 따라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를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센서는 수 mm 크기의 칩인 센서에 탑재된 '막'이 호기의 특징을 감지하고 암환자의 호기에 포함돼 있는 특슈의 물질 유무 등을 체크해 암이 의심되는지를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센서를 탑재하거나 접속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에 그래프나 수치로 결과를 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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