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건강의 첫걸음 – 평상시도 다양한 무료봉사 펼쳐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가을을 재촉하는 코스모스와 함께 ‘즐거운 칫솔질 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치아사랑 구강보건 캠페인을 펼쳤다.

▲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광주광역시와 구강건강 캠페인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양혜령 동구치과의사회 회장, 박정열 광주시치협회장, 박창헌 부회장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20일 오전 9시부터 증심사 지구관리사무소와 금호터미널 광장 두곳에서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광주보건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서영대학교, 송원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호남대학교 치과위생학과 등과 함께 ‘치아사랑 구강보건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민들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치과계와 광주광역시청 산하 5개 자치구 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 구강보건캠페인에 나섰다.

광주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자 구강보건관련 교육자료 전시와 치과이동버스를 이용한 무료 치과진료, 구강검진 및 상담, 칫솔질 방법, 구취측정, 불소도포, 위상차현미경 검사(구강내 세균검사)와 칫솔을 무료로 배부하고 사용법을 홍보하는 등 구강보건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07년부터 매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즈음하여 민관학 합동 대 시민 구강보건 캠페인을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상반기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연기 시행하게 된 것으로 광주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특히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평상시에도 무료진료와 봉사활동으로 유명하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광주광역시와 협약을 통해 해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무료구강진료 사업을 펼쳐 1986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3,986명을 무료로 보철진료를 해주었다.

올해도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자, 새터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무료 보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경로당 전담주치의제 실시 그리고 1,000여명의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속적 구강관리를 위해 ‘아동 치과주치의제’ 실시, 이밖에도 국내 및 국외 등 다양한 무료치과진료 봉사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매년 치과의사가 초·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치아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자 건치학생과 모자, 건치어르신, 건치장애인을 선발 시상하며,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그림 및 글짓기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품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구강계몽 활동을 활발히 펼쳐 100세 건강의 기본이 되는 치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박정열 광주시치협회장은 “시민구강보건의 증진과 계몽을 통하여 광주지역 시민들에게 치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생활화하고 보람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광주시민들에게 보다 더 한발 바짝 다가가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이번 치아사랑 구강보건캠페인은 '즐거운 칫솔질 건강의 첫걸음' 슬로건에 걸맞게 우리 치과인들도 광주시민들의 구강건강의 행복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감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지역과 충청지역 치과의사회가 참여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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