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체육대회, 3개 약사회 지부-제약도매 등 참가

전북약사회 종합우승 - 전남약사회 응원상

광주 전남 전북지역 약사와 약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 그리고 배려의 한마당을 펼쳤다.

▲ 왼쪽부터 김태식 전남도약사회장, 길강섭 전북도약사회장, 유재신 광주시약사회장
광주광역시약사회 주관으로 10일 제1회 호남약사·약업인 체육대회가 광주광역시체육회관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 전남도약사회, 전북도약사회, 제약 도매 등 4개팀으로 나눠 배구, 족구, 배드민턴, 줄다리기 등을 겨뤄 전북도약사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전남도약사회가 응원상을 수상했다.

이날 각 팀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고 특히 배트민턴 우승을 차지한 전남도약사회의 경우 놀라운 실력을 보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배구에서는 전북도약사회와 제약도매팀이 결승 승부를 겨뤘으나 제약도매팀의 등번호 5번이 등장해 강스파이크로 전북도약사회를 침몰시키고 우승했다.

족구에서는 4개팀 모두 상당한 실력을 보였으며 결승에서 전북약사회와 광주약사회가 접전을 펼쳐 전북약사회가 역전 우승했다.

▲ 줄다리기 결승
마지막으로 점수가 2배가 걸린 줄다리기에서는 전북약사회와 전남약사회가 결승에 진줄하고 전북약사회는 줄다리기를 우승하면서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체육관에서 열려 그동안 광주약사회의 철저한 준비로 인한 매끄러운 진행과 함께 상대팀에 대한 배려도 돋보였다.

여자선수가 부족한 제약도매 팀에 3개지부 약사회에서 선수를 지원하고 장기자랑에서는 어린이 참가자에게 상을 몰아 주었다.

OX퀴즈에서는 10명을 뽑는 결승에 12명이 남게되자 길강섭 전북도약사회장은 자진해서 나오는 등의 모습을 보여 관전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종합우승 전북약사회팀

이날 대회에는 대한약사회 이영민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자리다”며 “오늘을 의미있게 보내자”고 축하했다.

김태식 전남도약사회장과 유재신 광주시약사회장, 길강섭 전북도약사회장도 모두 “이자리는 모두의 소통과 화합의 자리다”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광약품 박용영 회장은 “30년전에 전주 광주 진주의 3주 모임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모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대회를 주최한 유재신 광주시약사회장은 “7월에 광주U대회가 열린다”며 "광주U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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