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교육프로그램 - 연수교육 지속 실시 예정

조선대학교병원에 몽골국립의과대학병원 전공의 2명이 방문하여 연수교육을 받고 있다.

▲ 조선대병원에 연수중인 몽골 전공의와 함께
최근 조선대병원은 오랑체첵(29세,여)과 아므라툽신(25세,남) 몽골국립의과대학병원 전공의 2명에 대해 3개월간 선진 의료기술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 몽골 전공의는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지원한 숙소와 수술에 필요한 물품, 식사 등을 제공 받으며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대부분의 교육이 형식적인 방문을 통해 현지 의료장비를 관람하거나 진료 시 옆에서 관람하는 교육과는 달리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김성수 외과 교수와 서홍주 흉부외과 교수를 담당교수로 병동 회진일정과 함께 직접 수술에 참여하는 수술 스케줄을 소화해 내고 있다.

오랑체첵 전공의는 “몽골과 러시아에서 배운 교육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선 의료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 조선대병원과 여러 교수님에게 감사하고 몽골과 한국의 의료발전 교류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래 병원장은 “몽골국립의과대학병원과 교류협력 체결을 통해 연수의사를 지속적으로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 의료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넘어 다양한 국적의 의료진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전하도록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몽골 전공의 교육은 조선대학교 서재홍 총장이 취임 이래 몽골과의 국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에따른 따른 성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앞으로 조선대병원과 몽골병원들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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