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산업육성협의회 구성 제기 - 조례 제정 검토

광주지역 뷰티산업 진흥을 위해 광주시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26일 오후 4시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이정현 의원 주관으로 ‘광주 뷰티산업 진흥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조성태 광주보건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정책토론회는 최한겸 의료관광신문사 대표가 ‘광주의 변화, 어떻게 견인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했고 이정현 시의원, 박종찬 광주대 교수, 조미자 중부대 교수, 김광은 공중위생담당, 김봉진 광주발전연구위원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한겸 대표는 발제에서 “세계 각 나라들은 이미 뷰티산업을 성장 가능성, 고용 잠재력이 높은 신성장 산업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도 예향의 도시라는 순수예술만 강조할 게 아니라 예술과 접목된 산업으로서 뷰티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지역산업자원, 특산물 등을 활용하여 뷰티케어 제품 및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고, 특산물을 이용한 마사지 오일 개발, 광소재를 활용한 뷰티기기, 의료기기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뷰티케어 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대표는 뷰티산업육성협의회 구성이 필요하고 협의회 구성시 뷰티관광 육성방안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뷰티관광 선도업체를 선정해 관광 상품화 및 의료관광 사업 연계, 홍보책자 제작 지원과 뷰티박람회 및 관련행사 등을 연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를 제안한 이정현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2015 광주하계U대회를 활용한 광주 뷰티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적인 토론을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광주시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특히 해외 관광객들이 광주를 찾아올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뷰티산업을 적극 진흥시키는데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의정 활동을 통해 조례 제정과 더불어 실질적인 지원을 통한 뷰티산업 진흥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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