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 플러그 뽑기 등 5가지 생활수칙 공개

전북도는 설날을 맞아 온실가스도 줄이면서 뜻 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저탄소 생활 5가지 방안을 공개하고 관련 캠페인을 시작한다.

전북도는 이번 설 명절이 5일에 이르는 긴 연휴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번 저탄소 생활 5가지 수칙을 실천한다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 전북도 온실가스 줄이기 5대수칙
첫 번째 수칙인 ‘귀성길 가기 전에 5대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를 실천할 경우 하루 3천톤이 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전국 대기전력 실측조사에 따르면 TV,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컴퓨터, 셋톱박스 등 5대 가전제품 대기전력의 하루 이산화탄소 발생량 3,282톤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수칙인 ‘귀성귀경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실천하면, 승용차 1대당 18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명절 평균 이동거리가 68.4km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승용차 1대당 평균연비 9kg/L (2015년), 휘발유차량 이산화탄소 배출계수 2.38kgCO2/L (IPCC) 이므로 승용차 1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8kg(68.4km ÷ 9.0km/L × 2.38kgCO2/L)이 나온다.

세 번째 수칙인 ‘간소한 명절 상차림’으로 1인당 하루 음식물 쓰레기를 20~30% 감축한다.

이와함께 네 번째 수칙인 보온효과가 높은 ‘내복 입기’를 실천하면 체온이 오르는 효과로 난방 온도를 2.4도 내릴 수 있어,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와 난방에 소요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당 폭 감소시킬 수 있다.

다섯 번째 수칙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역시 작은 실천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회용 종이컵 생산 및 폐기 과정에서 낭비되는 비용과 불필요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

일회용 종이컵 1개 사용시 불필요한 이산화탄소 발생량 11g으로 추산된다.

한편, 전라북도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정읍역 및 시군 주요 시가지에서 그린리더와 함께 ‘저탄소 설 명절 보내기’를 알리는 거리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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