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고혈압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유전자가 10종으로 압축돼, 신약개발 및 치료법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인 고혈압의 원인유전자는 지금까지 기초연구와 컴퓨터예측을 통해 '주범'으로 작용하는 것이 8~16종, 보조적인 작용을 하는 것까지 합하면 총 30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일본 에히메대학과 국립순환기병센터 등은 고혈압 환자와 건강한 사람 2200명의 유전자를 비교. 2만종 이상에 이르는 인간의 모든 유전자를 샅샅이 해석하는 팀과 기존에 보고된 수백종의 후보유전자를 개별 조사하는 팀으로 나뉘어 연구한 결과, 혈관수축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등 중심 역할의 원인유전자 10종과 보조적 유전자 약 70종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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