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의사의 날' 회원 가족 참가 단합 다져

전라북도의사회는 19일 익산시 공설운동장에서 제18회 전라북도 의사의 날 및 회원과 가족 친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 내빈소개를 하고 있는 전북의사회 김주형 회장
이날 행사에는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송하진 전북 도지사, 정은택 원광대병원장, 전정희 의원(익산을), 김관영(군산시) 의원을 비롯 3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함께 단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주형 전북의사회장은 내빈소개에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기역할을 다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행사에도 끝까지 참석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수흠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부터 의료계는 정부의 원격의료·의료법인 영리사업 등의 추진으로 혼란에 싸였고 집행부마저도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우리모두가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다시한번 힘을 모아야하는 중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의사회원 여러분들이 도민의 건강을 살피고 치료하는 것처럼 전북도민의 삶을 살피는 일을 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 응원과 함께 보다 나은 전북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부터 체육대회가 열리고 개회식은 12시에 개최되어 이후 밴드공연, 각종 경기,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되었다.

한편 송하진 전북지사가 둘째아들이 의사라고 밝히자 전정희 의원은 형제 4명이 의사라고 자랑하고 이어 김관영 의원은 형제중에 의사는 없지만 치과의사가 있고 조카가 의사다고 말하는 등 꼬리를 무는 의사 가족 소개로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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