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아동에 무료 방문검진․정밀검진

전북대학교병원이 의료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방문검진 및 정밀검진 등의 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 전북대병원 의료소외계층 아동에 무료 검진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안군 및 부안군 내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센터에 등록된 아동 총 402명을 대상으로 방문검진을 실시했다.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건강검진 결과 비만 및 대사증후군, 저체중, 고혈압 의심판정을 받은 101명의 아동을 정밀검진 대상자로 선정, 이 중 정밀검진 동의를 얻은 7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말부터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정밀검진은 교수 진료 후 영상촬영 및 혈액검사, 내분비검사, 초음파검사, 24시간 혈압검사, 모발중금속검사, 체성분검사 등 아동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이에 대한 검사비용은 전액 공공보건의료사업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정밀검진 결과에 따라 이상이 없는 아동은 자발적인 생활개선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지속적인 진료 및 검진이 필요한 아동들은 개별적으로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대해서는 진안․부안군 드림스타트센터 및 타 기관과 연계하여 치료비를 후원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정성후 병원장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있으며, 의료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도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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