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해남 땅끝에서 캠페인 출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사회 인식 전환 캠페인 발대식이 지난달 29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 백혈병․소아암 환아위한 사회 인식 전환 캠페인 발대식
이날 캠페인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주관으로 환아와 부모님, 각 시도 지부장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캠페인은 지난해 제주도에서의 제1회 행사에 이어 올해는 해남 땅끝을 출발점으로 목포, 광양, 여수, 순천, 화순 등 전남 전 지역을 도보로 순례한 후 10월 5일 용인 애버랜드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동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완치된 16세 이하 어린이와 환우 부모, 후견인 등이 참여했다”며 “행사를 통해 환아들의 권익 증진과 수혈 및 이식을 위한 사회적 참여 분위기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발대식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순례에 힘이 되는 격려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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