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의 안 의원 조사는 5점 만점을 환산한 것"

서울대병원이 국감에서 제기된 환자 만족도 지적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18일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제기한 환자만족도 조사는 5점 만점의 기준을 100점으로 환산한 것으로 조사결과를 이해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지난 5월 외래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입원환자의 만족도는 71점이고 외래는 63.3점에 불과하다"며 "이는 낙제점을 겨우 면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안 의원의 조사는 100점 만점이 아닌 5점 만점의 리커트 척도에 의한 것으로 '보통'을 선택하면 3점이 되나 이를 100점으로 환산하면 60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따라서 이에 대한 사전 이해 없이 서울대병원의 환자만족도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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