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박영근 전 수석부회장(현 서울사회복지대학원 노인복지학과 겸임교수)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간 인도네시아 오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 전 부회장이 소속된 대한민국 해외의료봉사단은 그동안 15여년에 걸쳐 매년 몽골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여온 바 있다. 올해는몽골의 정세 등 현지 사정으로 의료봉사를 할 수 없게 돼 그동안 그동안 요청이 있었던 인도네시아로 지역을 변경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의사 6명, 약사 2명, 간호사 등 28명의 대원들이 참여해 현지 바탐섬 오지 의료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빈민지역 3곳을 순회했다.


현지 주민들은 각종 만성피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유·소아 및 청소년 등이 대부분이었다.

박 전 부회장은 "고온 다습한 열대기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약 800여명의 환자들을 돌봤다"며 "한국 약사의 봉사정신을 십분 발휘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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