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지사…김종대 이사장 참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5일 오후 2시부터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과 38개 지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본부 소속 서울 중구지사에서 현장간담회(토론회)를 연다.

24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번 현장토론회에서는 현재 주요 경영현안인 소득중심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및 진료비청구·심사·지급체계 합리화 등 건보 정상화 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서울시 중구 명동2길 34(충무로1가) 8층 KT빌딩(Tel: 02-2010-6111∼3)에 소재한 서울 중구지사에는 김종대 이사장을 비롯해 김태백 서울지역본부장, 서울·강원지역 38개 지사장 등이 참석한다.

중점 논의 내용은 △건보료 부과 관련 민원상담 사례 △건보 글로벌화 등 건보공단 주요 현안사안 공유 등이다.

한편 건보공단은 재정누수 방지를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키로 한 가운데 현장토론회 등을 통해 실증적 재정누수 사례 26개 유형을 발굴했다. 실례로 △장기요양시설 입소자나 건강검진 수검자를 건강보험으로 진료한 것처럼 꾸며 거짓·부당청구 △K요양병원의 경우, 의사 인력과 영양사 인력을 거짓으로 신고해 1등급(20% 가산) 상향청구 및 영양사가산과 직영가산 등을 부당 청구한 사례 등이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진료비 중복·거짓청구, 보험사기, 사무장병원, 산재·교통사고 은폐,
무자격자 등 부당·부정수급으로 3838억원을 환수한 바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진료비 청구·심사·지급·사후관리 업무가 효율적으로 연계돼 재정누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청구·지급시스템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현실성 있는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장의견, 해외사례 등을 분석·제공하는 등 기획단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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