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동물의 배아에서 다양한 기관이 형성될 때 세포의 형상변화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배아에는 규칙적으로 나열된 '상피세포'와 형태를 바꾸며 이동이 쉬운 '간충직세포' 2종의 세포가 있고, 기관 형성엔 간충직세포가 상피세포가 되거나 그 반대의 변화가 필요하다.

리켄 연구팀은 기관형성 단계의 닭 배아에서 일부만 상피로 변화하는 간충직의 세포군에 주목하고 단백질들의 작용을 조사한 결과 'Cdc42' 'Rac1' 2종이 간충직세포에서 상피세포로의 변화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 연구팀은 인간 등 포유류에서도 이같은 작용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는 상피세포가 간충직세포로 변화하는 메커니즘 이상이 원인인 암 전이를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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