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인프라 활용…대국민 의료안전서비스 강화 모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의료의 질 향상과 비용의 적정성 보장을 위해 환자 안전문화 형성을 위한 '환자안전 관리체계 구축 TF팀'을 구성, 오는 12월까지 가동에 들어갔다.

17일 심평원에 따르면 '환자안전 관리체계 구축 TF팀'은 그간 심평원이 수행해 온 심사·평가 업무의 축적된 다양한 환자안전 관리 노하우를 재정의해 체계화하고, 의료의 질과 안전수준 제고를 위한 안전표준 재설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 및 관리 효율화 방안을 적극 검토·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방안 연구와 함께 심평원의 정보인프라 활용을 통한 대국민 환자안전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강구할 계획이다.

이번 TF팀은 전 국민의 진료정보를 이용한 환자안전에 필요한 예방·발견·대응 등 세 영역의 체계적인 접근을 통한 관리 및 새로운 안전관리 전략 수립을 위한 환자안전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박춘선 환자안전관리체계 구축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사전예측 및 사전·사후관리 방안 마련으로 환자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환자안전(Patient Safety)'을 '의료와 관련된 불필요한 위해(危害)의 위험을 최소한으로 낮추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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